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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맛집] 풍산역 맛집/ 일산의 전통적 맛집/ 일산 칼국수/ 더운 여름에 닭칼국수 먹기

해피디토 2023. 8. 20. 20:56

이렇게 더운데 칼국수라니요?!

더울 때 먹어야 칼국수!! 


일산칼국수 본점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경의로 467

영업시간:  매일 10시~19시(재료 소진시 마감, 가게에는 비가 오는 날 조기마감된다고 적혀있었다 ㅎㅎ)

 

주차: 가게 앞 주차장 있음. 자리는 넉넉하나 사람도 많아 주차 어려움. 그러나 안내요원들이 있어서 어떻게든 안내를 해줌.

 

코로나 때는 독특하게 DT(드라이브 쓰루)로 판매를 하였으나.. ㅎㅎ 이제는 그 시스템은 없어진 것 같고, 대신 포장 주차 자리는 따로 마련되어 있어 바로 포장해서 갈 수 있다. 

포장도 깔끔하게(육수는 페트병에, 김치도 따로,  면은 익히지 않은 상태로) 되므로, 사람이 많으면 포장도  좋다! 


 

일산에 살 때는 가끔 가던 일산칼국수 본점. 

인터넷에 또는 커뮤니티에 '일산 맛집'을 검색하면 거의 대부분 1-3순위 안에 등장하는 집이다.

지도에 <일산칼국수>를 검색하면 본점, 백석점, 정발산 등이 나오는데 그 매장들이 분점인가? 그건 잘 모르겠다. 

예전에 일산 살 때 차가 없던 시절에는 풍산역 앞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게 좀 어려워서 백석점이나 다른 지점을 갔었는데, 같은 집인줄 알고 갔는데 메뉴랑 가격도 조금씩 다르고, 맛도 달랐던 것 같다. 다른 지점이 맛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고(사실 칼국수는 대부분 맛있지 않은가?) 일산 칼국수에서 일하셨던 분들이 차리신 것이라는 말도 들었는데 뭐가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메뉴가 다르고, 가격도 다르기 때문에 완전히 같은 집은 아닌 것 같다고 느꼈다. 

그런데 본점의 칼국수는 조금 더 내 스타일이기 때문에... 만약에 본점이 아닌 다른 지점의 일산 칼국수를 간다면 사전에 검색을 좀 해 보고 가면 좋지 않을까 싶다

요기가 바로 본점! 건물이 크지만 2층까지 있는 건 아니다.

아무튼 한 달 전인가? 일산에 매트리스 보러 가면서 일산칼국수를 먹으려했는데, 사실 너무 더운 날이라 사람이 많을 걸 예상 못하고... 매트리스 보기 전에 먹을까?(10시 좀 넘어서) 하다가 '아니야. 점심시간에 먹자.'라고 하다보니 12시 가까운 시간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도 안 서고 바로 통과해서 다른 걸 먹었다. 

오늘 오펜하이머 보러 일산에 가면서(메가박스를 갈 때는 항상 일산 메가박스를 이용한다)  지난 번에 실패한 일산칼국수를 먹으러 도전~

몇 시에 가야하냐고 해서 내가 오빠한테 "10시에 여는데 10시 반에 가자!" 라고 했는데

10시 반에도 이미 만차였으며.. ㅎㅎ 주차를 도와주시는 분이 나는 먼저 내려서 줄을 서라 해서 나 먼저 내려서 줄을 섰다

10시 반에 칼국수 먹으러 줄 서는.. 그것도 여름에...

이미 바깥까지 줄을 서 있었으나, 지난 번 12시 넘은 시각의 줄과 비교하면 짧아서 그냥 뒤에 섰다!

줄 서서 다들 10시 반인데... 사람이 많네.. 라고 말하는 ㅋㅋㅋㅋ 

그래도 다행히 오픈하고 30분이 지난 시각이라 그런지 다 드시고 나오는 분들이 많이 계셨고, 우리는 한 15분쯤? 기다리고 먹을 수 있었다. 

코로나 때 내가 일산칼국수에서 포장해서 집에서 오빠랑 끓여먹은 적이 있는데, 오빠는 그 때 먹어보고 가게에 와서는 처음 먹는다고 했다. 나도 그 때 먹고 못 먹어서... 두근 두근 입장

2023 휴일 안내와 아주 간단한 차림표

 

오빠가 면 요리 먹을 때 곱빼기로 먹는 경우가 많아서 혹시 곱빼기도 가능한지 물었으나, 그것도 안 된다.

칼국수집이라면 파는 만두도 없다 ㅎㅎ 그냥 앉으면 김치를 주시며 2개가 주문되는 시스템

단촐한 메뉴가 오히려 맛집임을 느끼는게, 요즘에 그냥 SNS에서 유명한 식당들을 가다보면 진짜 맛집은 좀 다르다고 느낀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 나온 음식

김치는 각 테이블에 주고 덜어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런데 좋은 점은 많은 양의 김치가 담겨서 계속 테이블에서 공유하는 시스템은 아니고, 새로 가져다 주신다. 가끔 설렁탕 집에 테이블에 김치가 있으면 대체 언제부터 있던건지 조금 꺼려질 때가 있는데, 그런 방식은 아니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양이 들어있지는 않아 3-4인이 온 테이블은 김치를 추가하기도 하셨다.

칼국수 집에 김치가 맛있는 것은 당연한..ㅎㅎ 이야기! 

조금 아쉬웠던? 점은 내가 예전에 기억하는 김치는 약간 더 겉절이 스타일에, 매콤한 맛이 강한 김치였는데 오늘은 겉절이보다는 김치 스타일이 강하고, 양념맛이 강하지 않은 스타일로 조금은 바뀐 것 같다.

아무래도 매운 맛을 먹기에는 어려운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그런가? 싶었지만 

바뀌었기 때문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칼국수집 김치는 #최월선 칼국수의 김치가 될 것 같다.

일산칼국수 본점은 닭칼국수인데 닭과 바지락이 모두 들어있다. 닭의 양이 많아서 닭칼국수인 것 같다. 바지락은 국물낼 때 사용하고 조금 넣어있는 정도? 

그래서 나는 더 좋다. 그런데 일산칼국수 다른 지점(백석점)에서 먹을 때는 바지락 칼국수와 닭칼국수가 나뉘어져 있었다. 그 곳의 닭칼국수는 닭만 들어있어서, 이 부분은 선호에 따라 어떤 스타일이 좋은지 나뉠 것 같다.

야무지게 칼국수 2개+공기밥 1개까지 나눠먹고 나왔다.

오빠는 맛집은 맛집이더라! 라고 했다. 야박한 오빠가 저렇게 말한 건 양이 적절하고(성인 남자가 먹을 때 부족하지 않은 양) 가게가 깔끔하고 맛이 괜찮으면 맛집이라고 표현한다 ㅋㅋㅋㅋ

데이트 전 아점으로 맛있게 먹고 나와서 즐거운 데이트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