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딩 2단계는 플래너 및 플래닝 업체 계약하는 기준을 간단하게 적어보았는데, 실제로 나는...ㅎㅎ 그냥 정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근 많은 스타 플래너(?) 뿐 아니라 전체적인 웨딩 업계가 예약 전쟁이기 때문에, 대부분 플래너님은 웨딩홀을 정해서 예식일과 예식 장소를 정해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우리는 웨딩 베뉴를 한 군데 계약했을 때, 그 때는 거기서 할 마음이 있었고 ㅎㅎ 플래너님 상담을 예약했다.
사람들은 플래너 역시 여러명 상담해보고 잘 맞는 분을 계약한다고 하는데, 우리한테는 일단 너무 힘들고 웨딩홀로 지쳐있었다. 또한 상담비도 플래너 상담 시에 내야하는데, 그렇게까지 해야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원래 플래너든 누구든 그렇게 살갑게 연락하지 않을 스타일이기 때문에 ㅋㅋㅋㅋ 플래너님도 나한테 그렇게 살갑게할 필요가 없어서 그냥 적당히 무난한 플래너님, 플래닝 업체와 계약하고 싶었다.
몇 가지 선택지가 있었는데, 멕마웨나 블로그에서 본 분들 중 "*일에 다음 달 상담 예약이 열린다.."는 나에게 너무 피곤했으며 ㅋㅋㅋ 그냥 절친인 00이에게 플래너를 물어보기로 했다 ㅋㅋㅋ 평소에 00이와 취향이 일치하는 면이 많이 있었고, 00이의 추천은 실장님이 굉장히 연락이 빠르고, 괜찮은 것 같다라는 후기를 보고 상담을 해보고 웬만하면 계약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접근했다.
내 주위 친한 친구들은 플랜마주라는 업체를 많이 이용했는데, 이 업체는 엄청 저렴한 스드메가 제휴되어 있지는 않고, 호텔 예식을 하는 분들도 많다. 플래닝 업체를 선택할 때에는 일단 내가 원하는 스드메가 제휴가 되어 있는가가 1순위인 것 같다. 나는 적당~히 남들이 많이 선택하는 무난한(그런데 전체 스펙트럼에서 보면 중간 정도의 금액보다는 약간 비싼 것 같기도 하다) 스드메를 원했고, 그러기에 플랜마주는 적합하다고 판단!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75길 28 4층
주차는 발렛(발렛비 3000원이었음!)
친구의 추천을 받아 #현예나 수석 실장 과 2주 정도 후 상담을 잡았다.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 플랜마주를 방문했고, 일요일 오전 11시 였음에도 몇몇 커플이 상담을 하고 있었다. 플래너님은 이름은 굉장히 깍쟁이 스타일의 이름이었지만ㅋㅋㅋㅋ 엄청 호탕하시고 털털하신 스탈이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챙겨야 할 부분은 꼼꼼하게 챙겨주시는 것 같았다. 일단 플래너님이 크게 나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이 되지 않으면 그냥 계약을 할 맘으로 갔기 때문에, 1시간 정도 대략적인 결혼의 절차..ㅋㅋㅋ에 대해 설명을 듣고 빠르게 스드메를 선택하고 계약금(플랜마주의 경우 50만원)을 보냈다. 상담비는 5만원인데, 당일 계약하게 되면 상담비 없이 계약할 수 있다. 또 당일계약 혜택으로는 스드메+본식스냅을 모두 계약하면 10만원 할인이 있다고 한다. 나는 본식 스냅은 따로 알아봤기 때문에 10만원 할인은 받지 못했다.

나는 비교적 스드메 업체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고, 너무 하이엔드는 아니고 적절한 가격 선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대략적으로 스드메 업체에 대한 가격을 검색하고 마음 속 후보를 생각해서 가서, 그 자리에서 스드메 업체를 고를 수 있었다.
물론 전혀 생각하고 가지 않아도 모니터를 통해서 스튜디오 사진을 보여주시거나, 어떤 분은 앨범을 직접 가져다 보여주신다고 한다. 그래서 그렇게 가도 될 것 같은데 나는 정해져있는 편이라 잠시 고민 끝에 업체를 결정하고 가격도 받았다.
* 스튜디오
스튜디오 후보는 기본적으로 인물중심위주라 볼 수 있는 클로드 계열(원스, 유 어떤게 좋을지는 망설이고 있었음), 느와르 블랑이나 헤이스처럼 인물+약간의 그리너리함이 섞여있는 곳이었다. 그런데 해당 업체들은 모든 신부가 한 번쯤은 살펴봤을 곳이므로...ㅎㅎ 예약이 가을 이후에나 가능한 일정이었다(주말 제외 평일). 오빠는 그리너리한 스튜디오가 겨울이면 너무 황량하지 않을까?/ 겨울에 추우니 찍는게 어려울 수 있다 라는 이유를 말해줘서 나도 쿨하게 클로드 계열을 선택하기로 하였다. 원스와 유 중에서는 유가 더 클래식한 느낌이 들어서 오빠가 선호했고, 그래서 클로드유 정규로 계약하였다(원본수정본 포함 156만원!) --> 일단 저렴한 스튜디오는 원본수정비를 44만원을 받는데(이건 왜 다 동일한 것인가...) 그럴꺼면 클로드유의 가격은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드레스
드레스 역시 코로나 종식 이후 결혼 시장이 활성화되며, 가격이 오른 부분이 많이 있다.
또 드레스가 스드메 중에 가장 가격 변동편이 있는 항목인 것 같다. 실제로 스튜디오는 정찰제가 많고, 메이크업도 실장/부원장/원장에 따라 가격 급이 있는데, 드레스는 약간 깜깜이다.
나는 200중반~300정도까지 가격을 생각하고 갔고, 생각보다 견적이 오른 느낌이었다. 플래너님 소개해준 00이는 셀레브를 270 정도에 계약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가 셀레브에서 2부까지 하면 340이었다. 물론 메종레브, 소유, 케일라베넷 등 더 고가업체도 많지만..ㅎㅎ
나의 소심한 생각은 드레스는 신부가 그 날의 주인공이므로 대부분 예쁘다(물론 일정 가격 이상이라 너무 저렴해보이지 않으면..?)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적당한 가격을 고려한 업체들을 마음 속으로 생각해갔다.
나는 실크보다는 잔잔한 비즈가 좋다! 라는 생각에 실크맛집 황정아 1개, 더화이트(시그니처) 엘리자베스, 켈리손윤희, 시작바이, 에토프 등을 염두에 두고 갔으나 이미 시작바이와 에토프는 올해 드레스 투어가 불가하다고 했고, 시그니처는 견적이 더 비쌀 것을 예상하여...
(이미 플래너님이 우리 커플이 스드메에 그렇게 돈을 많이 쓰고 싶지 않다는 점을 캐치하신 상태였다)
드투는 황정아, 더화이트, 켈리손윤희로 가기로 했다.
대략적인 견적은 황정아 250~260선, 더화이트 300정도, 켈리손윤희 275정도로 기억하고 있다.(만약에 샵에서 현장할인을 결정한다면 가격이 내려가는 샵도 있다!)
*메이크업
메이크업은 미지의 분야다. 메이크업 후기를 봐도 신부님이 예쁜 것인지, 화장이 잘 된것인지 어떻게 알 수가 없지 않은가 ㅎㅎ
그래서 이 부분은 전적으로 플래너님의 추천에 따랐다. 나는 애비뉴준오를 막연히 생각하고 갔는데(이전에 나랑 친한 언니가 애비뉴준오에서 했다고 했는데, 그 날 헤메가 굉장히 예뻤고 약간 투명하면서 상큼한 느낌을 인스타 사진 속에서는 느꼈다!) 플래너님이 나를 보더니 애비뉴준오는 아니라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애비뉴준오에서는 화장을 한지 안한지 잘 빛이 나지 않을 얼굴이라고 했다(뭐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ㅎㅎ) 그래서 정샘물을 추천해주셨고(정샘물west) 그 중 은선 원장님을 추천받았다. 헤어는 애비뉴준오와 다르게 지정은 아니고 당일 부원장급 이상으로 지정된다고 했다!
사실 원장급으로 할 생각은 없었는데, 그냥 플래너님 추천을 믿고 계약한 부분이 이 부분이다. 알고보니 00이도 은선 원장님이랑 진행했다 했다!(00이는 은선원장님을 계약한 것은 아닌데, 계약했던 분이 퇴사를 하게 되면서 당시 부원장이었던 은선원장님이 연결되었다고 했다) 그런데 촬영, 본식 모두 만족했다고 해서, 그리고 플래너님이 자주 함께 일하시는 스탭진인 것 같아서 알겠다고 했다.
메이크업의 가격은 비교적 심플하다. 원장급은 110이다. 물론 김청경이나.. 보다 가격이 고가인 업체도 있다!

헉헉
별 것 아닌 얘기가 왜 이렇게 길어졌지.... 그래서 결국은 스드메 견적은 대략적으로 516만원(드레스 250만원 기준) ~ 566(드레스 300만원 기준)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스드메 견적을 고려할 때는 이 금액에 100만원 정도는 기본적으로 추가된다고 봐야한다.
그래서 정말 예산의 리밋을 정하고 스드메 견적을 받는다면, 리밋에서 약 100만원은 낮은 가격으로 스드메를 받아야 할 것 같다. 나는 그냥 너무 비싸게는 안 해야겠다 라는 생각에서 접근했기 때문에 좀 추가되도 괜찮다 인데, 만약에 500만원이 최대 금액이라고 하면 그것보다 조금 낮은 금액을 받아야 추가금을 해도 예산이 많이 추가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추가금의 예: 필수 추가금인 헬퍼비(촬영, 본식 각 30만원 정도), 메이크업 샵 얼리스타트 비용(아니, 이미 계약했는데 무슨 얼리스타트 비용인갘ㅋㅋㅋ 이 부분은 진짜 짜증난다. 5만 5천원부터 11만원까지 시간에 따라 다양한 것으로 알고있다) 드레스 추가금(추가금 있는 드레스 선택 또는 2부 드레스 추가할 경우, 황정아는 2부 드레스 무조건 45만원이다), 여기에 선택적인 추가금은 헤어 변형(촬영날, 본식날 둘 중에 하나만 할 수도... 또는 둘 다 할 수도), 스튜디오 촬영 플라워디렉팅(최소 40이상 인 것 같다) 등을 넣는다면, 100만원, 200만원은 아주 우습게 사라진다.
비싼 것이 제일 좋은 것은 아니지 않은가! 각자 예산을 잘 세우고 플래너를 선택하고 견적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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