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견적은 완전 성수기가 아닌 24년 1~2월 중을 기준으로 받은 견적입니다.*
웨딩 베뉴 둘러보기 2번째 편이다. 같은 주제로 하나씩 쓰는 건 그 만큼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기 어렵기 때문에 묶어서 쓰지만, 사실 이 과정은 무려 2달 반이나 걸렸다(3월의 오빠는 일요일 단 하루만 쉴 수가 있었는데, 그 소중한 주말을 웨딩 베뉴 투어에 사용해서... 너무나 힘들었다)
2월 초 쯤 결혼을 생각하고, 바로 베뉴에 전화를 걸어 상담 예약을 잡았지만, 마지막으로 둘러본 롯데 잠실은 무려 4월 후반에 상담을 잡을 수 있었고, 플라자는 3월 중순, 글래드는 예약 오픈 날 무려 200통의 전화를 통해 예약을 잡을 수 있었다.
그래도 이런 과정을 거쳐 웨딩 베뉴를 무사히 선택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지난 편에 이어, 웨딩 베뉴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과 대략적인 견적을 적어보려고 한다. 나도 베뉴를 정할 때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면서 견적에 대한 힌트를 얻곤 했기 때문에 대략적이라도 적으면 도움이 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혹시 몰라 정확하게 적을 수 없어 답답한 부분..ㅎㅎ
혹시 지난 번 베뉴가 궁금하다면 여기... ↓를 클릭!
2023.05.19 - [Wedding♡] - 웨딩 베뉴 둘러보기 1(역삼 아모리스, 롯데 소공 사파이어볼룸, 콘래드 파크볼룸)
웨딩 베뉴 둘러보기 1(역삼 아모리스, 롯데 소공 사파이어볼룸, 콘래드 파크볼룸)
지난 번 글대로, 나름대로의 웨딩 베뉴 기준에 따라 둘러보고 견적을 받으러 갔다. 견적은 예비 신부(신랑)이라면 다들 들어보고 가입했다는 Make My Wedding(멕마웨)에서 살짝 둘러보고 갔지만, 코
happyditto.tistory.com
여의도 글래드(BLOOM)
위치: 9호선 국회의사당 역 4번 출구 바로 앞, 급행이 아닌 것이 조금 아쉽다
주차: 호텔 내부 주차 가능(호텔 이용 고객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넓지는 않은 듯), 만차 시 옆 스타벅스 건물 주차장을 안내해준다고 한다. 그래도 호텔이기 때문에 주차를 안내하는 요원들이 계속 배치되어 있어 불편해보이지는 않았다. 다만 스냅 작가, 헤어 변형 스태프 등 스태프는 주차 요금 5000원을 내야한다는 것이 조금... 하객들은 무료주차 해주는데, 스태프는 비용을 내야한다니?!
장점: '호텔'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동시예식을 진행한다는 것 치고 가격은 정말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독홀이기 때문에 하객이 헷갈리지 않을 것 같다는 점, 지하철로 거의 바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 꽃을 일부지만 포장이 가능하고 버진로드 앞쪽은 비용을 추가하여 커스텀 또는 추가도 가능. 만약에 꽃을 추가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공유하는 꽃들이 있기 때문에 빈약해보인다는 느낌은 없다는 것. 신부대기실은 한 가지 색상 유색 꽃 무료 선택
단점: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 사실 홀 내부는 천고가 높고 답답하지 않았는데, 혼주가 인사하고 하객들이 모인 공간은 약간 천장이 낮아 답답함이 느껴졌다(이건 나보다 오빠가 더 크게 느꼈다). 3시, 6시 식이라 할지라도 식대, 견적 할인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에스컬레이터가 없어서 단 1개 층을 내려오는데 엘레베이터를 상당히 오래 기다려야했다.... (호텔 이용 손님들과 함께 쓰니까 그럴 수 밖에 없는데, 체크인/체크아웃 시간과 겹치면 더욱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다)
+ 시위... 시위대를 마주치면 호텔 앞이 너무나 어수선하다. 글래드는 규모가 큰 호텔은 아니기 때문에 더 바로 앞처럼 느껴진다 ㅠㅠ




꽃이 기본이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예쁘다고 느꼈다. 상담해주신 매니저님께서 식이 진행되고 있지 않으니 사진을 충분하게 찍어도 괜찮다고 하셔서 사진이 그래도 좀 있는 편이다. 세 번째 사진이 로비인데, 사진보다 실제는 조금 더 답답함이 느껴졌다.
견적: 식대 양식 A코스(가장 저렴한 기본) 75000원(예식 월에 따라서 5~10% 할인이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와인(할인하여 56000원)은 선택이나, 와인을 추가하고자 할 때에는 테이블당 1병이 개런티 수량으로 들어간다. 꽃 장식 750만(이전 해의 견적에 비해 많이 오른 것이라고 한다), 메뉴지 장당 2200원
선택하지 않은 이유: 사실 내가 기대했던 홀 중 하나였다. 사진을 봤을 때 마음에 들었고, 동시예식인데 견적이 착해서(다른 곳이 높아서 그럴 수도 있다. 상대적으로 착했던 견적) 계약금을 걸기도 했다. 그런데 결국은 취소하고 계약금을 환급 받았는데...
1) 답답한 로비(오빠가 생각보다 답답해서 이건 좀 그렇다고 의사 표현을 했다 ㅎㅎ) 그리고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에 막 식이 끝난 후 사람들이 로비에 있었는데, 천장이 낮다보니 마치 동굴? 처럼 소리가 울려 너무 시끄러웠다 ㅠㅠ 2) 시간이 3월 2일 상담을 받았을 때 내년(24년 상반기, 6월까지) 토요일 12시, 3시 타임이 단 하나도 남지 않아있었다.(아, 하나 있었는데 3.1 연휴를 낀 토요일 3시인가 였다) 3) 그냥 글래드의 태도가 우리랑 잘 안 맞는다 느낌.. (이건 느낌일 수도 있는데, 다른 베뉴는 우리가 대략적인 예식 희망 월을 이야기하면, 남은 날짜를 쫙~ 봐주었다. *일 *시, *일 *시, 이렇게.. 그런데 글래드는 정확한 날짜를 말하면, 그 날 자리가 있는지 매니저님이 보고 와서 말해준다. 실제로 두 번쯤 왔다갔다 한 매니저님.... 이 방식은 그 매니저만 그럴수도 있지만.. 우리가 12시 3시 남은 날짜를 봐달라고 했는데, 없다고 말하는 건 또 단호했다. 그리고 왜 6시가 꺼려지는 지에 대한 이유를 물어보셨는데, 오빠는 처음에 진짜 없는 게 맞는지 의심을 했다 ㅎㅎ)
더 플라자(지스텀 하우스)
더 플라자는 주말에 홀을 둘러보고 정확한 견적은 못 받고, 유선 상으로 확인한 부분이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위치: 시청역(1호선, 2호선)에서 지하로 연결, 위치 좋아! 시청 광장 앞에 위치해서 좋다.
주차: 호텔 주차 넉넉한 것으로 알고 있고, 발렛 서비스가 제공되는 카드가 많아 하객들 중에서도 발렛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하객에게 5시간 주차가 가능하다고 한다.
장점: 지스텀하면 꽃! 아닌가. 실제로 친구 결혼식에서 본 지스텀의 꽃은 정말 예뻤다. 신부대기실은 물론이고 포토테이블도 정성껏 꾸몄다는 느낌이 드는 게 아닌가. ㅎㅎ 식사도 괜찮았던 기억이 있다. 신부대기실/홀이 22층에 위치하고 있어 하객들이 올라오면, 우리만 그 층을 사용한다는 점이 있다. 또한 홀 역시 어둡게 진행하다가 식사를 시작하면 블라인드를 걷고 환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그 부분도 마음에 든다. 신부대기실의 뷰도 역시 좋다.
단점: 메인홀에 있는 기둥(물론 하객들은 전혀 꺼리는 부분이 아닐 것이다), 메인홀에는 120~150정도만 들어가지 않을까 한다. 실제로 친구는 120명의 소규모 예식을 진행했는데, 셋팅한 자리보다 조금 더 넘는 사람이 왔고, 서브홀로 안내받아서 앉았다고 한다. 친구는 서브홀을 플라워로 꾸미지는 않았는데, 만약에 그 공간까지 플라워로 꾸미면 비용이... 상당히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늦게 와서 서브홀로 안내되서 좋은 사람도 있는데, 미리 메인홀과 서브홀을 누가 앉을지 지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면 또 골치아플 것 같다 ㅋㅋㅋㅋ
+ 시청/광화문 주변은 늘 시위의 불안감. 혹시 시위랑 겹치면 차가 정말 밀린다.
견적: 지스텀의 경우, 100명~200명? 220명까지 다양한 인원을 수용하다보니, 식대가 보증인원에 따라 조절된다. 이는 곧 호텔이 받고 싶어하는 최소의 견적이 있고, 인원이 적을 경우 식대를 높여 견적을 조절한다는 것이다.(물론 식사 메뉴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안다)
200명 기준, 식대 13.3(할인 없음) + 와인은 견적에 포함되지 않고, 필수 추가는 아니다. + 기타 꽃 장식 1700 정도. 여기에 지스텀에서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선택하는 민들레 조명은 200만원이다. ㅎㅎ
선택하지 않은 이유: 여러 이유가 있는데, 오빠는 견적이 비슷하면 플라자보다는 롯데를 원했다. 나는 지스텀의 플라워가 더 마음에 들었지만, 메인홀이 너무 작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서브홀을 사용하면 꽃 장식을 조금이나마 할 것이고, 그러면 비용이 얼마나 추가가 될지... ㅎㅎ 그런 이유 때문에 선택하지 않았다. 사실 지스텀은 내가 이전부터 참 예쁘다고 생각했고, 결혼식을 하길 원하는 베뉴 중 하나였던지라 식장에 대한 불만족은 아니었다!
원래 나머지 식장까지 한 번에 작성하고 싶었는데, 너무 말이 길어지다 보니... 한 편을 더 적어야 할 것 같다.
두 호텔 모두 각자 나름대로 장점이 있었고, 나에게 맞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혹시 투어를 원하는 예비 신부나 신랑 분들이 랜선으로나마 확인 후 방문하심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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